대전 동구-대전 동구의회, 인사 운영 업무협약 체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다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1-08 11:34:4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와 대전 동구의회(의장 박민자)는 구청장 접견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 인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2022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의장에게 이양됨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이뤄졌으며 대전 자치구 중에서는 동구와 동구의회가 가장 먼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추진에 나서게 됐다.
양 기관은 기관별 우수 인력 확보, 승진 기회의 균형 유지 등을 위해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협약에 따라 상호 인사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며 직원 교육훈련‧후생복지‧복무 등에 대해서는 구에서 통합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과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은 “1991년 지방의회가 재출범한 지 30년 만에 지방의회에 인사권이 생겨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워짐을 느낀다"며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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