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메타버스로 ‘부산을 향해(Turn Toward Busan) 체험행사’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1-11 16:01:1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황원채)은 11일 신탄진 중학교에서 170여명의 학생들과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아바타를 생성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여하고, 가상공간에 구현된 현충시설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불리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한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이다.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전세계가 부산유엔기념공원을 항해 1분간 묵념을 하게 된다.

이날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 구현된 가상의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1분간의 묵념, 턴투워드부산 교육 영상을 체험하는 한편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징검다리 게임을 응용한 OX퀴즈를 풀고, 가상현실로 구현된 대전 관내 현충시설도 관람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 유엔기념공원과 더불어 지역의 독립‧호국‧민주의 대표 현충시설인 신채호 선생 생가지, 대전보훈공원, 대전지구전적비, 3·8민주의거 기념탑을 함께 구현하여 학생 및 시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공개된 인터넷주소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으며, 11월 19일까지 경품이 있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신탄진중학교는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기억‧추모와 메타버스라는 신개념 IT기술을 접목한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보훈의식 고양뿐만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 효과가 높다고 판단하여 2학년 5개반 전체가 수업시간을 활용해서 행사에 참여했다.

신탄진중학교장 이재홍 교장은 “메타버스로 만나는 보훈현장 체험 행사가 학생들이 사이버 세계에서 적극 참여하는 색다른 경험으로 보훈의식 고양과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보훈청 황원채 청장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기회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보훈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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