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 12일 구청에서 내년 서구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사업 계획수립을 위한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는 서구 혁신교육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발굴하는 핵심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올해 추진실적 보고, 내년 전략과제 발굴과 사업계획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서구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 1단계 마지막 해로 3개 과제 13개 사업에 20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혁신교육포럼 개최 ▲마을교육활동가 아카데미 운영 ▲마을교육공동체사업 공모 ▲청소년 꿈꾸는 그림책 창작 ▲행복이음 과학교실 ▲청소년 꿈동아리 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새롭게 운영하는 마을학교는 도서관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유휴공간에 개설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화된 배움 공간이다.

또한, 마을이 품고 있는 풍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민주시민학교, 어린이 경제교육, 독서토론 교실, 체험을 동반한 미술과 요리 등 학교를 벗어난 콘텐츠로 차별화된 배움터가 될 것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지난 2년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고, 활동 무대가 한층 넓어진 것을 느낀다"며, “혁신교육지구의 성공과 마을교육 플랫폼 안착을 위해 2단계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18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2021년 혁신교육지구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어 성과물을 전시, 발표하고 추진과정의 어려움과 개선할 부분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