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물순환 테마공원은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의 첫 결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1-15 18:25:03

허태정 대전시장이 15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열린‘물순환도시 대전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물순환 테마공원의 개장은 우리 시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 공원에서 열린 ‘국토의 중심 대전, 물순환도시 선포식’과 ‘도심속 물순환 테마공원’ 개장식에서 “대전시는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래,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 등 물순환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며 “도심 한복판에서 여러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시민들께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여러 개선의견들을 설계에 반영해 나가고, 무엇보다. 시민안전에 최우선을 두면서 사업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변에 설치된 빗물침투시설들이 다소 낯설고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보완해가면서 도시 미관과 안전, 실용성을 모두 잡으며 명실상부한 물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은 단순한 물환경 개선사업을 넘어, 시대적 소명인 탄소중립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회색도시를, 건강하고 촉촉한 녹색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물순환도시의 핵심인 빗물시설들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질을 개선하고, 도시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며, 도심 속 탄소를 흡수한다"고 말했다.
둔산·월평 일원(2.67㎢) 물순환 시범사업은 총 250억 원의 공사비(국비 70%)를 투입해 식생체류지 조성, 침투측구 설치, 투수성 포장 등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해 도심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내달 초까지 식생형시설 완공 및 공원(6개소), 관공서(10개기관), 주요도로(24.8㎞)에 대한 단계적 준공을 거쳐 늦어도 2022년 10월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 샘머리공원은 둔산권 녹지축의 중심으로, 지난 1988년 약 3만5,500여평(117,307㎡)의 대지위에 조성된 대규모 도시근린공원이다.

하지만 조성 된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되었으며, 콘크리트와 시멘트로 뒤덮인 대전의 대표적 불투수공원이었다. 그래서 이곳에 각종 빗물침투·저류시설인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집대성해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샘머리 물순환공원은 이번 저영향개발 시설공사 완공을 통해 1회 강우시 한번에 4,357톤의 빗물저류용량을 갖추게 되어 ‘도심속 빗물저장고’로써 침수와 가뭄, 지하수 고갈, 열섬현상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포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손희역 위원장과 이종호․박혜련․윤용대․채계순 의원, 김종천 박수빈 의원,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오세은 대전시 물순환위원장을 비롯한 시민·환경단체와 둔산·월평·갈마동 주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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