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대전교사노조, 단체협약 체결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동반 성장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1-30 14:04: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9일 대전교사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대전교사노동조합(위원장 이윤경)과 학생교육 내실화, 학생복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교육활동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2020년 3월 대전교사노동조합의 설립 이후 12회에 걸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통해 233개 항을 합의하여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교육 내실화 방안으로 학생 운동선수의 학습권 보장, 과정중심의 평가 정착,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 감축을 위한 지속적 노력, 다양한 영양・식생활 교육, 민주시민 교육과정 및 수업 지원을 위한 각종 자료 개발 보급을 위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권장했다.

또한 교육환경 및 학생 복지를 위해 급식시설 현대화 및 시설 개선, 교실의 실내온도, 공기질 향상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설치, 화장실 편의용품 비치, 학교 규칙 운영시 학생 인권 보장,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예산 편성・운영, 학생 자치 활동 공간 확보 지원 등의 사항을 반영했다.

아울러 교육활동지원 및 교육활동보호 방안으로 교원의 교과, 연구 활동 및 동아리의 활성화 예산 확보, 학습 연구년제의 합리적 확대·운영, 교원인사관리원칙을 위한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의견 수렴, 법정 교원 수 확보를 위한 노력,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대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교육 정상화를 위해 예산, 인력풀 지원 및 업무 경감과 균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대전교사노조 이윤경 위원장은 “단제 교섭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에 교섭을 맺게 되었다"며 “설립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단체교섭 체결이라는 성과를 얻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단체교섭은 앞으로의 대전 교육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일 뿐 앞으로 교육 현장 문제 해결과 교원 여건 개선, 교육 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노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교육청과 함께 하나씩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이다. 체결한 조항들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대전교사노조가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동반자가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대전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