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힐링 숲길 ‘구봉산 둘레길’ 조성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 가능한 둘레길 10km 조성예정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2-02 15:35:2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아름다운 구봉산 내 둘레길 조성사업을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양한 걷기 수요를 충족하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능선을 둘러 잇는 노선 개설로 등산문화 활성화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봉산은 생태·문화·역사 및 문화자원 등으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서구, 함께 가고 싶은 열 곳"에 선정되는 등, 접근성이 좋고 경사가 완만하여 대전시민의 대표적인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택지개발지역과 인접해있으며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운영 시 연간 추정 교육생은 8만 명으로 잠재적 둘레길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구는 제2생활치료센터 개소에 따른 특별조정교부금(13억)을 통해,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횡으로 가는 ‘둘레길’ 개념의 숲길을 조성하여 기존 등산로를 적극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관저2동 주민대표들은 지난 1일 구봉산 둘레길 조성을 요청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여 관저동 주민 숙원사업 추진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은 “그동안 인접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구봉산 둘레길 조성이 실현될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며, “지역문화와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숲길이용 문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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