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가 택시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가칭 택시종합복지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토지주와의 보상협의를 통해 택시종합복지쉼터 건립 부지(삼룡동 125-1 등 4개필지) 2,910㎡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그동안 택시운수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택시업계 활성화와 시민 이동불편 해소를 위해 택시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택시종합복지쉽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쉼터에 대한 위치가 중요하다는 개인택시 천안시지부 등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접근성과 편리성, 토지보상가액 등을 고려한 부지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시는 부지 현장방문과 토지대장 분석, 심사, 심의 등을 거쳐 마침내 삼룡동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택시종합복지쉼터는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910㎡, 연면적 830㎡,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간은 택시 관련 단체 사무실, 다목적 회의장, 휴게실, 식당을 비롯해 부대시설로 족구장, 50여 면의 주차장 등 택시운수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한편 천안지역에서 운행 중인 택시와 택시운수종사자는 △개인택시 1,450대 1,450명 △법인 12개사 752대 1,250여 명으로 총 2,202대 2,7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