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산전 ‘홈 11경기 연속 무패’ 이어간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3-14 15:16:0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산그리너스전 승리를 통해 홈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홈 개막전에 이어 3일 만에 치러지는 홈경기이다. 안양전에서는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지만 홈 2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안산전에는 반드시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비록, 지난 경기 승리하진 못했지만 대전은 주전 선수들이 이탈하는 악재 속에서도 더욱 하나로 응집된 탄탄한 모습으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제 실점을 내줬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돋보였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37분 공민현, 서영재를 대신해 송창석, 원기종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 승부수는 6분 만에 효과를 봤다. 교체로 들어온 원기종이 마사의 패스를 받아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수치적인 면에서도 점유율(62:38), 슈팅(16:8)에서 안양을 압도했다.

마사는 3라운드 부산전 첫 득점에 이어 안양전에도 도움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태팀의 집중 견제에도 건재한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홈 개막전 공식 입장 관중 수는 2,4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시즌 현재까지 진행된 K리그2 20경기를 통틀어 최다 관중 기록이다. 대전은 지난해 부산과의 22라운드 홈경기 3:1 승리를 시작으로 홈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기, 홈 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홈 강세를 이어가며 반드시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키플레이어는 원기종이다. 원기종은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후반 37분 교체로 투입되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여유도 있다. 원기종은 “교체로 들어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남은 체력을 모두 쏟아부을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직접 언급한 만큼 이번에도 공격진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안산을 상대로 홈에서 좋은 흐름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홈에서 단 한 차례(2승 2무)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공민현의 선제골과 마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대전은 안산전을 통해 첫 승을 올리며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민성 감독은 “안양을 상대로 계속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잘 준비해서 앞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전은 홈경기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S석) 광장에는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하프타임에는 팬 참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 티켓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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