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선용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선용 의장은 7일 서구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살아온 서구에서 애민정신, 실사구시(實事求是)로 대표선수가 되어 24개 동의 균형발전, 자긍심을 크게 높이는 새로운 서구를 만들겠다"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신념으로 더 행복한 서구, 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출마의 변과 함께 ▲남녀노소가 행복한 서구 건설 ▲서구 시설관리 공단 건립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공동체 완성 ▲문화, 예술, 교육, 건강, 생활체육의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골고루 잘사는 친환경 서구 균형발전 추진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 의장은 “저출산 문제는 이제 하나의 사회현상이 아니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며 “아동 수당을 확대해 아동·청소년 수당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청소년과 청년, 여성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남녀노소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 의장은 “이러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형 자생단체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인 주민자치회관 건립을 하겠다"며 “아울러 노후화된 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고 개선해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서구를 문화와 예술, 교육, 건강, 생활체육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서구문화재단 설립,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강화, 만년동 일원 문화특구및 관저동 문화예술인 거리 조성, 학교·대학·사회교육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일자리·평생교육·건강·생활체육 1등 서구 등의 관련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골고루 잘사는 친환경 균형발전을 위해 도마·변동지역에 신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둔산·월평지역에는 공공기관 이전 등 행정타운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센트럴파크를 완성시키고, 기성동 지역 평촌산업단지에는 친환경 산업 유치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선용 의장은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탁월한 행정력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무엇보다 서구 갑과 을 지역 국회의원인 박병석 국회의장,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중앙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쳐주신 덕분에 서구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자긍심을 높이는 새로운 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누구보다 잘 준비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기에 가능한 민주당의 정신과 정책, 같이 함께한다는 수평적 리더십으로 1,2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수준 높은 서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주민들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은 조치원 중·고교를 나와 한남대학교 법학과,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학 석사(공공경제학)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 기초의원협의회 회장, 기독청년회(대전YMCA) 부이사장, 대전시체육회 이사, 국회사무처등록 국회 입법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2022년 지방의정홍보 대상 및 거버넌스 제4회 지방정치대상(정치문화 혁신)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