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해상공사 현장 및 작업선박 해양오염 예방점검
봄철 농무기 도래 해상공사 동원선박 대상 일제점검
박재일 | 기사입력 2022-04-12 16:40:54
[보령타임뉴스=박재일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봄철 농무기 도래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7주간 관내 해상공사 업체 및 동원선박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다고 12일 밝혔다.

일교차가 큰 봄철은 바다에 짙은 안개(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일명 ‘농무기’기간으로 이 시기에는 선박 간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해상공사 현장과 현장 작업에 투입된 예인선, 부선 등 이며, 중점 점검사항은 ▸해상작업시설 안전관리대책 ▸공사 중 발생 오염물질 관리실태 ▸선박 오염방지설비 적절성 ▸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 등 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해상공사의 경우 타지역의 예인선, 부선이 동원되는 경우가 많이 그 지역의 바다 특성을 잘 알지 못해 운항중 사고가 발생하거나, 긴 작업시간으로 인한 장기간 정박중 해양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라며,

“해상공사업체 및 선사는 작업중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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