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 임명직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선출직의 새 지평을 열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4-12 18:00:45

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공무원으로 살아오며 임명직으로서의 한계와 비애를 항상 느끼며 살아왔다며 이제 선출직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정의로운 가치와 신념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기존 행정의 틀을 깰 수 있는 혁신적이고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원동력을 확보하고 때에 따라서는 민간자본도 유치해 서구의 인구를 50만으로 인구를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구청장 출마 선언을 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지난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린다.

평생 행정가로 살다 정치인의 길에 들어선 지 3개월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행정과 정치는 수레의 양쪽 바퀴처럼 함께 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배웠다. 초기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께 봉사한다는 초심이 있기에 큰 어려움 없이 극복할 수 있었다.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철모를 쓰고 서철모를 알렸다. 봉사활동과 행사에 참석하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다보니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역에 대한 애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남은 기간도 열정적으로 구민들과 소통하고 준비된 구청장의 면모를 쌓아가도록 하겠다.

▲정치 첫걸음을 국민의 힘에서 시작한 이유는

지나온 삶의 궤적을 반추해보면 실용주의적 바탕에서 행정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우리 사회를 지탱할 건전한 중도보수적 가치를 추구해왔다. 그러던 중 이번 정부에서 서민, 약자를 위한다는 핑계로 집행되는 각종 규제가 서민의 삶을 벼랑으로 몰고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규제가 아니라 혁신이다. 역동적 혁신성장을 외친 윤석열 당선인과 일치하는 부분이었고 투자와 혁신, 규제 개선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천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는 저의 소신과 일치했다. 이 또한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가치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에서 정치 첫걸음을 떼게 됐다.

▲대전시정을 경험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중소벤처기업부가 23년간 고락을 함께한 대전을 등지고 세종으로 이전했던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전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청에서 부로 승격한 중기부인데 당시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서 중앙부처와 청와대를 오가며 중기부의 세종 이전을 막아보려 했지만, 공무원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한 명의 시민이자 공무원으로서 느꼈던 비애감은 지난 30년 공직생활을 하며 겪은 어떤 상황보다 컸다. 피동적일 수밖에 없는 임명직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시민의 선택을 받아 정의로운 가치와 신념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위치로 변화를 모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대전 서구청장에 출마하게 됐다.

▲주요 정책 및 공약을 말해 달라

대전 서구를 위한 공약은 크게 ‘활기찬 서구’(경제·교통·청년·문화예술·혁신), ‘행복한 서구’(복지·교육·보건·장애인), ‘안전한 서구’(도시주택·환경녹지·재난관리)로 나눠 구성했다.

먼저 활기찬 서구를 위한 도시개발 공약으로, 둔산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서 최대 25층인 둔산동 아파트 층고 제한을 완화하고, 용적률을 현행 기준에 맞게 상향할 계획이다.

또 KT 인재개발원 부지에 4차산업 관련 데이터, AI, IoT 집적 복합단지를 개발해 시민 개방공간과 과학 비즈니스 공간을 창출할 방침이다. 청년공약으로는 청년들이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민관합동체를 만들고, 청년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온라인 통합정보 플랫폼·행정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행복한 서구를 위해 공공시립도서관을 건립,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며, 구립교육원을 설립해 KAIST, ETRI 비롯한 연구단지 인적을 자원 활용한 과학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 안전한 서구를 위한 환경녹지공약으로 기성동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메카 조성 계획도 마련했다.

▲타 후보와 차이점은 무엇인가?

지방행정을 통해 중앙정부에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은 저에겐 값진 보석과 같다. 1992년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지방세·예방안전 국장, 충청남도 기조실장, 천안시 부시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두루 거치며 30년간 탄탄히 쌓아 온 중앙정부 요직 네트워크는 앞으로 우리 서구 발전을 위한 확실한 힘이 될 것이다.

구정 운영은 예산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다. 각종 사업을 발굴해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고, 때에 따라선 민간자본도 유치해야 한다. 이러한 일을 성공시키려면 주도면밀한 계획을 통해 정부와 시, 기업을 설득해야 하는데, 본인은 평생 이러한 일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행정의 메카니즘을 정확히 꿰고 있다는 것이 가장 강점이다.

▲기성동 생태관광산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는지?

도시는 경제와 교통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생태자원도 갖춰야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구에서 기성동은 상당히 중요하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국가적으로 보존의 가치가 있는 생태자원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 또 기성동은 서구 전체면적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특히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이용되지 않았던 기성동 흑석역이 다시 부활한다. 노루벌을 지방정원으로 지정하고, 내륙형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국내 관광객 유입될 것이며, 흑석역에 만남의 광장이 생긴다면 기성동이 거대 생태관광타운으로 발전할 것이다.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 정주영 회장의 명언 ‘해보기는 해봤어?’가 본인의 좌우명이다. 무엇인가를 해보기도 전에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용기와 끈기를 가진 사람으로 사는 게 삶의 목표다.

구청장은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구정에 임해야 한다. 구청장은 봉사자이자 일꾼으로, 주민을 위해 진짜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구청장이 돼야 한다.

대전의 심장인 서구를 되살릴 힘은 정치 경험이 아니라 행정 경험이어야 한다. 구민들께서 살기 좋은 서구를 위해 진정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생각해주시고, 중앙정부와 대전에서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방예산 활용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인 ‘서철모’를 지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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