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 폐기된 빵을 가축사료로 전달
축제에서 폐기 처분된 빵이 닭의 사료로 변신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5-30 20:31:5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성수)는 지난 22일 막을 내련 ‘빵 모았당’ 축제에서 체험 콘텐츠로 사용 후 폐기된 빵 100kg 가량을 수거해 관내 닭 사육 농장에 가축사료로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달은 최근 모든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닭의 사료 값 역시 만만하지 않았는데 폐기되는 빵을 재가공해 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였다.

자원봉사센터는 서구 산업진흥과(과장 김충회)의 도움으로 닭 사육 농가를 소개받아 농가주의 동의하에 진행하게 되었으며, 농가주 임모 씨는 도움을 준 서구와 자원봉사센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달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서구와 축제 대행업체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만 더 생각하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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