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두 번째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추진
푸른 녹음이 진 도심 속 낭만을 더한 작은 결혼식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6-12 11:54:0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가 추진하는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통해 지난 11일 보라매 공원에서 제2호 커플이 인생의 새 출발을 내디뎠다.
대전에서 서구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작은 결혼식은 허례허식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작지만 뜻깊은 결혼식을 추진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강한 결혼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시행됐다.
주인공 부부는 “평소 작고 소박하게 결혼하는 걸 꿈꿔왔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고민하던 중 이번 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했다"라며, “주변 지인들에게 틀에 맞춰진 결혼식이 아니어도 충분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강민구 미래전략실장은 “예비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우리 서구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체감도 높은 결혼친화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중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서구청 미래전략실(☎042-288-235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