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 ‘온통대전’ 존폐 고민하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6-15 17:23:14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가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존폐에 대해 취임 전까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 당선자는 15일 ‘온통대전’이 예산부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은 부분에 대해 “예산을 왜 그렇게 편성했는지 의문"이라며 “최소 9월까지는 사용 예산을 편성해야 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운영비가 100억원이 소요되고 있는데 너무도 아깝다"고 말해 ‘온통대전’ 폐지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대전시는 당초 9월 추경예산 편성 전까지 캐시백 예산으로 1,400억원을 편성하고, 추경에 부족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결과적으로 당초 예상보다 2달여간 앞당겨 소진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가 자율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살아나 온통대전 발행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당초 올해 캐시백 예산을 일부만 편성해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정부지원 없이 대전시 자체 재원만으로 하반기 인센티브를 충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 시작하는 민선8기 시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행 50만원 한도액과 10%의 캐시백율 적용시 다음달 중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추경이 9월 중 예정되어 있어 운영상 공백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 중 확보된 예산범위 내에서 월간 한도액 조정 등을 통해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했으나 조기 소진되는 결과를 초래해 시민들께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이장우 시장 당선인에게 긴급상황을 보고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행 월 50만원 한도, 10%캐시백율 유지시 연말까지 1,08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폐지하더라고 법적으로 캐시백의 유효기간이 5년인 만큼 그 기간에는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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