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 ‘사임’ 아이들에게 대전이 ‘꿈잼도시’가 되기를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07 16:50:33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초대 대전관광공사 고경곤 사장이 지난 5일 사임했다.

고경곤 사장은 6일 SNS를 통해 “저는 대전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오늘 부터 민간 영역으로 돌아왔다"며 “지난 1년하고 222일 동안 저와 고락을 함께 해주신 공사의 직원들, 언제나 믿어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대전이 꿀잼도시로 변화되는 기반을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MICE 기반의 관광 활성화의 기틀도 만들어진 듯해서 뿌듯하다"며 “올 하반기에 대전컨벤션센터와 그 일대가 국제관광복합지구로 지정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전시가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 일류경제도시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아이들에게 대전이 꿈잼도시가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경곤 사장은 취임 직후 대전마케팅공사를 대전관광공사로 한 단계 도약시킴에 동시에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중심으로 물빛광장과 음악분수,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를 만들어 대전의 새로운 관광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로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전략을 펼쳐 큰 성공을 거뒀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발매를 시작으로 초콜릿 패키지, 케이크, 무선충전기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판매됐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대전홍보관에서는 꿈돌이 상품으로만 약 1억 2000만원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대전의 베이커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지난해부터 50여곳의 제과점과 빵집이 참여한 ‘대전빵축제’를 개최했다. 지역 제과점과 베이커리 등 5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올해에만 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대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경곤 사장의 사임으로 당분간 대전관광공사는 민병운 이사가 사장대행을 맡는다. 다음 사장의 임명은 모집 공고와 임원 추천,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소 2달 정도 소요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경곤 사장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로 KT와 코카콜라 상무를 역임했으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직 등을 수행했다. 또한 오버워치의 황금기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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