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후보로 이은권·조수연 ‘격돌’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14 19:30:34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과 조수연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대결에 나선다.

14일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 결과,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과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두 명이 시당위원장 후보로 접수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2인 이상의 후보자가 접수시 시당대회를 통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에 따라, 시당은 두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시당대회 대의원들의 투표로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날 이은권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민선8기 대전시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당원과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에 좌절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고 느낀 것을 늦기 전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민생현장 속에서 바닥 민심을 읽고 챙기며 끊임없는 성찰과 변화, 쇄신, 혁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고, 대전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특권과 반칙 없는 남녀노소 모두에 공정한 사회 조성 ▲대전시당 운영 문제점 개선 ▲당정협의를 통한 책임 민생 챙기기 ▲성공적인 국정·시정 운영 뒷받침 등이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실패를 겪었듯 단순하게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닌, 더 많은 시민들에게 유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정부’가 되어 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국민의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출마를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젊고 강한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만들겠다"며 세대교체와 개혁을 내세웠다.

특히 “그간 책임당원들은 당비만 납부하고 행사에 동원만 되는 대상이 아니었나 반성한다"면서 “책임당원의 지위를 높이고 원로 책임당원의 업적에 걸맞는 보답을 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당원이 주인되는 시당 ▲양질의 정책 개발로 시·구 정책에 반영 ▲자치단체장·지방의원 상시 모니터링 조직 구성 ▲청년·여성 인재 상시 발굴 ▲시당 간부 세대교체 등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낡고 구태연한 자세로는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지 못하고 구태를 반복한다면 뒤따르는 것은 유권자의 엄중한 심판뿐"이라며 “이제는 젊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 살신성인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당위원장 후보자들은 총 615명으로 구성된 시당대회 대의원들에게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의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19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토론회에서 정견발표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일 대의원들의 모바일투표와 21일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대의원들의 대상으로 실시하는 ARS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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