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올 시즌 ‘2전 전승’ 서울이랜드 상대로 연승 노린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18 10:17:2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주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뛴다.

올 시즌 11개 팀으로 운영되는 K리그2는 매라운드 휴식 팀이 발생한다.

대전은 지난 26라운드 휴식기를 가지며 체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상대 팀들의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하며 경기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기억이 있는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3경기 11승 8무 4패로 리그 3위(승점41)에 올라있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대전이다. 대전은 9라운드 전남전을 시작으로 리그 10경기(8승 2무)에서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20라운드 아산과의 경기부터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분위기를 재정비한 대전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안산을 상대로 2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승점 3점을 챙겼다.

이후 대전은 2주 동안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빡빡한 일정과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 템포 쉬어가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팀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안산전이 끝난 뒤 대전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민준영도 “더운 여름엔 몸이 퍼지면서 경기 도중 라인 간격이라든지 조직력이 흔들릴 수 있다. 휴식기 때 잘 쉬고 이를 보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정비를 마친 대전은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대전은 서울이랜드와 2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지난 10라운드 안방에서 치렀던 경기에서는 전반 7분과 전반 28분 조유민이 각각 코너킥,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뜨리며 서울이랜드를 제압했다. 이후 원정 맞대결은 경기 종료 직전 극장 골이 나오면서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실전을 치르지만 대전이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가 있다.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 안산전까지 무려 20경기(13승 7무) 동안 안방에서 지지 않고 있다. 무패 행진이 이어질 때마다 신기록은 경신된다.

또한 지금까지 홈에서 서울이랜드와 11번 경기를 치렀고, 7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신감을 안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신형 무기’ 윌리안이 공격을 이끈다. 윌리안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에 합류했다. 2019년 K리그에 발을 들인 뒤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을 바탕으로 K리그1, 2 통산 79경기 2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검증을 마친 선수이다. 대전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더욱 맹렬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안산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인 윌리안은 두 골을 신고했다.

또한 대전은 최근 미드필더 주세종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나토 카이저를 영입하며 더욱 강력한 팀으로 거듭났다. 국가대표팀 출신의 주세종은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수 조율 능력이 우수한 미드필더다. K리그 통산 189경기에 출전했으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등 큰 무대 경험을 갖추고 있다. 카이저는 2018년부터 크루제이루-아틸레티코 과니넨세-폰테 프라타-샤피코엔세-파라넨시-포르텔레자 등을 거치며 세리에A에서만 81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카이저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중앙 공격수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178cm의 75kg의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며 강력한 슈팅력, 골 결정력, 헤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주세종과 카이저의 합류로 더욱 막강한 공격진 구축하게 된 대전은 하반기 선두 탈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에는 특별한 손님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한국 축구 레전드 골키퍼인 김병지가 경기장을 찾는다. 경기 전과 하프타임 ‘김병지와 함께하는 치맥 타임’, ‘김병지와 함께하는 PK 대결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 전,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에서는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경기 시작 한 시간 반 전인 18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앙상블 공연과 즐거운 해설을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되며 관람객들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조명과 테이블, 벤치가 남문광장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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