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서비스원, ‘무더운 여름’ 7,776리터의 사랑
폭염 대비 생수 지원으로 취약계층 온열 질환 예방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8-02 16:28:2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유미) 소속 서구종합재가센터(센터장 전경애)가 여름철 온열 질환에 취약한 지역주민을 위해 1일과 2일 생수 지원 사업을 펼쳤다.

서구 만년동, 월평동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구당 2리터 생수 6병씩 3888병을 총 648가정에 전달했다. 생수 지원과 함께 무더위 건강 예방 교육도 이뤄졌다.

1일, 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습한 상황에서도 서구종합재가센터 임직원 50여 명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생수병을 옮겼다. 어르신을 위한 말벗 서비스 및 가사 지원 등 돌봄 활동을 펼치는 최복자(여, 54) 생활지원사는 “더운 날씨에 무거운 생수병을 나르는 게 쉽진 않지만 어르신들이 생수로 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이겨낼 거라 생각해 보람차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생수를 받은 김화자(가명, 여, 83세) 씨는 “빠듯한 생활비로 물을 사 먹는 건 생각도 해볼 수 없는 일이여서 아무리 더워도 물을 끓여 먹기 일쑤"라고 말하며 “땀을 흘리며 무거운 물을 직접 집에 전달해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전경애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상자를 꼼꼼히 살피고 도움을 주는 방법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종합재가센터는 2021년 3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설치 운영하는 시설이다. 다양한 재가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핵심기관으로 △장기요양 및 이동지원 서비스 △민간기관 기피 대상자 관리 △긴급·틈새 돌봄서비스 △퇴원환자 지원을 위한 온정나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대상자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연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돌봄 관련 문의는 042-331-8994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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