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정정호 교수팀, 세계 저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8-11 21:16:56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대학교 정정호 교수 연구팀이 반려식물 원예치유 스마트서비스를 제시해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전남대 정정호 교수팀의 수상작 ‘Greenpot Mindfulness Service’(그린팟 마음챙김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원격 식물재배 활동이 가능하며, VR콘텐츠를 통해 원예활동과 관련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용자의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완화시키게 된다.

이 작품은 정 교수의 연구프로젝트인 ‘액티브에이징을 위한 마음챙김의 실감콘텐츠 서비스디자인’의 일환으로 개발됐는데, 정 교슈를 비롯해 박경령, 양한나, 이여정 학생(이상 4학년), 이예림 연구원, 최휘민 석사과정생이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정정호 교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음으로써,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심리치유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상현실(VR)·심리치유·디자인의 융합으로 사회적 이슈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디자인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