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맥키스컴퍼니가 키운 계족산’ 휴양림으로 발전 시키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8-21 20:14:50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장동산림욕장 숲속음악회장에서 열린 맥키스오페라단의 ‘뻔뻔한 클래식’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기업이 지역의 명소를 일구고 키운 사례는 대전이 유일하다. 이제 대전시 차원에서 계족산을 휴양림으로 발전시켜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밀알로 만들겠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21일 대전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계족산황톳길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날 장동산림욕장관리소에서 출발,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과 함께 맨발로 숲속음악회장까지 걸었다.

계족산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맨발걷기의 효능을 직접 경험한 뒤 이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2006년 자갈길을 걷어내고 산허리를 빙 두른 임도 14.5㎞에 조성했다.

한국기록원이 인증한 ‘임도에 조성한 국내 최장 황톳길’이다.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10억여 원을 들여 황토 2000톤을 깔고 뒤섞고 물을 뿌리며 관리해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업이 조성하고 관리한다는 이유로 대전시가 너무 소홀했다"며 “이제 시 차원에서 지역의 명소로 수많은 외지인이 찾는 계족산을 휴양림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이 계족산을 찾은 이유는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이제우린 장학캠페인’ 때문이다.

이 시장은 숲속음악회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맥키스오페라단의 ‘뻔뻔한 클래식’ 음악회를 관람했다.

이어 조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대전에서 적립된 장학금을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전달받았다.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캠페인 첫해인 지난 2020년 1억 원이 넘었던 장학금 규모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들었다"며 “시민들께서 지역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사랑해주신다면 우리 자녀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기업이 잘 돼야 ‘일류경제도시 대전’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지역에서 판매되는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모아 지역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기부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3년간 누적 7억 2491만 4450원을 적립해 대전과 세종, 충남 각 시·군에 전달하고 있으며, 10년간 40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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