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덕구청사 신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2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사에서 열린 ‘당 소속 시의원 워크숍’에서 “대덕구의 청사 신축에 시(市)가 한축을 담당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앞으로도 대덕구뿐만 아니라 5개구도 시의원과 상의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열린 ‘제1회 시구협력회의’에서도 “다른 구청장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대덕구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도 제일 많이 줄고 있고, 또한 재개발·재건축 등의 주거환경 개선도 더디다"며 “어려운 만큼 구청사 신축은 과거 동구청 청사 건설 때처럼 하면 안 되고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대덕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200억원(토지매입비 200억원, 건축비 990억원, 이전비 10억원)을 투입해, 연축동 230번지 일원에 연면적 35,684㎡,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구청사 30,484㎡(에너지카페 등 1,500㎡ 포함), 의회 (2,200㎡), 보건소 (3,000㎡)가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 3월에 대전시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조건부로 통과됐다.

현재 대덕구는 기존 청사를 매각하더라도 약 1,0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청사 건립예산은 구에 부담이지만,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덕구도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