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놀이지도 장학자료인 ‘지금 여기 함께! 마을놀이’를 15일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방과후에도 학생들은 집 안에서 정적인 활동 위주의 여가생활을 보내게 되어 집 주변의 놀이터나 골목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게 쉽지 않게 되었다.

학생들은 놀이를 하면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므로 학교 교육활동 내에서뿐만 아니라 방과후에도 학생들에게 놀이는 필요하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활발한 신체활동과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방과 후 친구들과 실외 놀이터에서 즐길 수 있는 20종의 마을놀이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보급한다.

본 장학자료는 20종의 동영상과 2종의 포스터로 제작되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보급한다.

동영상 자료는 초등학생들이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놀이장면을 촬영하여 제작하고, 포스터에는 간략한 놀이설명과 함께 QR코드가 제시되어, 이를 스캔하면 해당 놀이 동영상 자료를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 장학자료는 ‘제6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의 참여마당(2022어린이놀이한마당.com)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대전교육포털의 인성교육포털 내 놀이통합교육에도 탑재되어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장학자료가 방과후에도 마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