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평양 출생으로 한국에서 자랐고, 미국에서 교육받던 중 6·25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미 해군에 자원입대, 인천 상륙작전에서 극동해군사령부 정보장교로 작전 성공에 기여하고, 서울탈환작전을 위한 정찰임무수행 중 적의 총탄에 전사했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충무무공훈장, 미국정부로부터은성무공훈장에 추서됐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내외의 6·25참전유공자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9월 목원대학교에 국고 15백만원(목원대 자부담 15백만원)을 지원하여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흉상’(목원대학교 채플 내)을 건립하였고, 2019년 12월 국가수호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을 비롯한 6・25전쟁영웅을 알리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