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 문화재 등록
최선아 | 기사입력 2013-04-19 10:43:15
[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김포·강화지역 천주교회사(天主敎會史)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 건물을 18일 등록문화재 제542호로 등록하였다.

문화재로 등록된 ‘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 건물은 미국의 구호물자와 해병대의 지원, 신자들의 노력봉사로 1956년 12월에 준공되었으며, 신자가 늘어나 1999년 벽돌조의 새 성당 건물이 건립되면서 현재 본 건물은 교육관으로 쓰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에 건축된 석조 성당의 전형적인 의장적 특징(종탑과 뾰족한 아치 창호)과 공간적 특징(단일 홀로 구성된 강당형 평면), 화강석 조적구법(組積構法, 벽돌 등을 쌓아올리는 건축방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1950년대 석조 성당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로 종교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관리단체(인천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 경기도, 김포시 등과 협력하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 전경

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 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