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광신 중구청장은 ‘젊음’을 통해 중구를 변화시키고 대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신 구청장은 10일 연두방문으로 오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다양한 개발 사업을 통해 도시를 젊게 만들면 그 곳에 젊은 청년들이 모여 주거와 일자리 그리고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이 바로 기분 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 ‘중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8기 중구는 ‘기분 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라는 비전으로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개발 ▲젊음과 혁신이 함께하는 경제성장 ▲자연과 전통이 숨쉬는 문화예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도시 ▲꿈과 희망을 주는 평생교육의 5대 역점방향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중촌벤처밸리 조성으로 중촌근린공원과 호남선 철도 지하화에 따른 부지에 최첨단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유치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도서관 및 문화휴식공간도 조성해 젊은 벤처인들이 아이를 낳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통한 중구청 신청사 건립 기틀 마련으로 구는 재정이 열악한 만큼 외부재원을 조달해 청사를 건립할 계획으로 정부의 혁신지구 지정·공모에 도전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참고로 혁신지구로 지정되면 국비250억, 시비175억 원을 확보 할 수 있다.

세 번째 보문산 관광명소화로 대전시에서는 무수동과 목달동 일원에 자연휴양림을 호동 일원에는 제2수목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보문타워, 워터파크, 곤돌라, 숙박시설 등도 검토하고 있어 침체된 보문산 및 원도심 일대에 매력적인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이 가능하게 된다.

네 번째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으로 스포츠, 문화, 관광, 공연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스포츠 콤플렉스로 재탄생하게 된다.

구에서는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야구장 조성을 위해 외부공간 활용계획과 보문산 관광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다섯 번째 나라키움 통합센터 건립으로 옛)충남지방경찰청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통합청사 신축으로 4개 행정기관인 중부경찰서, 세무서, 위치추척관제센터, 대전지방교정청이 입주한다.

2025년도 공사가 완공되면 약 5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해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여섯 번째 중부소방서 건립으로 부사동 옛) 충남공업사 부지에 중부소방서가 신설되고 금년 12월에는 부사 119안전센터가 완공됩니다.

일곱 번째 청소년종합복지센터 건립으로 선화동 양지근린공원 인근에 총사업비 17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면 센터내에 공공키즈카페를 포함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입주해 영유아부터 청소년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종합복지 실현이 가능해진다.

여덟 번째 노인복지관 건립으로 부사동 옛) 남대전등기소 부지를 매입해 총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행복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 복지증진을 도모한다.

아홉 번째 한밭도서관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은 금년 1월에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센터내에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복합커뮤니티 센터 신축으로 구에서는 오류동을 포함해 관내 7개동에 대한 신축을 계획해 주민들에게 문화·체육‧복지 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협소한 동 청사를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한다.

태평1동은 공사를 착공했으며 석교동은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고 향후 대흥, 중촌, 태평2, 문창동도 연차적으로 신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광신 중구청장은 “중천축제는 중구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소규모 문화축제로 마을 곳곳에서 수시로 개최하는 축제"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소상공인 및 주민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먹거리 등을 통해 우리 동네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은 김광신 구청장이 지난해 동 방문 때 건의했던 민원들을 해결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오류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