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구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감량기 100대를 구입 비용의 70%,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하며 사업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구에 거주하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월 20일부터 31일까지로 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하여 서구청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란 미생물 발효, 건조·분쇄 등의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기기로 하루 약 1~2kg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기기당 가격은 50 ~ 100만 원까지 다양하다.

지원이 가능한 제품으로는 Q마크,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등의 품질인증과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하며, 싱크대에 장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향후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하고 보조금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매 인증서류 및 사용자 설문조사를 구청으로 제출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단,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 사전에 구입한 제품은 보조금 지원이 안된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를 사용하면 쓰레기 부피가 감소하여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고 악취·벌레 등의 위생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