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근 실용성이 높은 SUV 차량이 큰 인기를 구가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국내 승용 차량 중 약 65%가 SUV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타이어 업계는 전용 타이어 제품 출시를 통해 SUV 고객 세일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에서 2022년 7월 새롭게 선보인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가 국내 SUV 타이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프리미엄 SUV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한국타이어의 야심작 다이나프로 HPX는 우수한 주행 성능과 마일리지(타이어 수명)를 바탕으로 2022년 12월 기준 구형 상품의 월평균 판매량 대비 12%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출시 반년 만에 SUV 타이어 시장의 주류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다이나프로 HPX의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타이어의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판매 실적 역시 2022년 4분기 기준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25%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나프로 HPX는 다이나프로 브랜드 최초 프리미엄 타이어다.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 최고의 핸들링 등 프리미엄 타이어답게, 그 본질적인 성능을 충실히 발휘한다.

현재 사이즈는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30개 규격을 운영중이며, 오는 6월에는 19~21인치 11개 규격을 추가로 도입해 소형 부터 럭셔리 수입 대형 SUV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타이어는 그간 한국타이어 SUV 타이어 중 가장 긴 마일리지를 제공해 프리미엄 SUV 고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내마모 성능이 강화된 사계절용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적용하고 지면에 닿는 타이어 접지 면적을 넓혀 자사 SUV 제품 대비 수명을 20% 이상 늘렸다.

이와 함께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최적화하고, 눈길 그립력을 향상시키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3D GripKontrol Sipe) 기술을 통해 조정 안정성, 우수한 그립력과 핸들링을 구현했다.

또한 소음 저감 신기술을 적용하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는 등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를 앞세워 SU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HL3’, ’다이나프로 HP2’부터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 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MT2’까지 폭넓게 구성된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

온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는 정숙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최상의 조종 안정성과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Nissan)의 엄격한 기술 요건을 만족시키며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X-Trail)’의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Rogue)’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중이다.

‘다이나프로 HL3’도 온로드 제품으로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 모두에서 밸런스 있는 주행성능을 갖췄다.

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는 뛰어난 그립력과 탁월한 구동력을 구현한다.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에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 MT2’는 ‘다이나프로 AT2’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디자인 철학을 입증하기도 했다.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다이나프로 AT2’는 포장도로에서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 강력한 구동력으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눈길 제동 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도 획득해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 등 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