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최선아 | 기사입력 2013-05-07 11:08:35
[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우리나라 토종가축인 ‘제주흑우(濟州黑牛)’를 7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제주흑우는 「조선왕조실록」,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1702년, 조선 숙종 28년), 「탐라기년(耽羅紀年)」(1918년, 김석익 저) 등 옛 문헌에 제주지역에서 제향․진상품으로 공출되고 국가적으로 엄격히 사육․관리되었던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오랜 세월 지역민과 함께해온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130여 마리의 제주흑우는 전신 모색이 흑색이고 내륙지역의 한우와는 달리 체구가 작고 가는 편이나, 체질이 강건하고 지구력이 좋아서 과거 제주지역 밭농사에 널리 활용되었다. 유전자 분석결과 한우와 칡소, 교잡우와는 다른 제주흑우만의 혈통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우리나라 토종가축으로서 천연기념물 지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인정되었다.

현재 제주흑우는 제주 축산진흥원의 엄격한 사양관리지침에 따라 혈통관리, 질병관리, 번식관리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더욱 안정적으로 혈통 보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흑우 종모우

축산진흥원 방목지의 제주흑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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