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소장하고 있는 전통놀이 유물을 소개하고, 현대화된 전통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부터는 가족 단위의 다양한 전통놀이 연계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이번 우리놀이터 사업이 전통놀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충청권 전통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역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역할을 해온 대전시립박물관은 이번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사업 선정과 더불어 올가을 실감콘텐츠 전시‘철도가 만든 근대도시 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분관인 선사박물관은 지난 18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2023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실감콘텐츠 전시 및 체험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라져 가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소개하고 전통놀이의 현대화 시도로 전통문화 계승 및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기존의 유물 위주의 딱딱한 전시에서 탈피하여 전 연령층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