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민생 안정 최우선…지역 소상공인 버팀목 기대"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500억 지원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2-02 16:16:30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8개 기관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시는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경영 위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개 기관과 함께 ‘2024년 소상공인(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에 처음 참여했으며,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노현주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대표, 박내춘 NH농협은행 광주본부장, 김국환 신한은행 호남본부장, 김남곤 우리은행 광주전남영업본부장,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부행장, 카카오뱅크 이병수 개인사업자캠프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기관은 출연금 및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2024년 소상공인(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광주시와 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광주시와 은행이 107억 원을 출연해 소상공인에게 상반기 1000억 원, 하반기 500억 원 등 총 1500억 원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최대 대출한도를 업체당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긴 2월로 조정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또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총 51억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에 대해서는 1%를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이날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60~1.70% 또는 CD금리(91일)+1.60~1.70%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다.

특례보증 운영 기간은 시행일인 8일부터 한도 소진 때까지이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상담예약을 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광주은행 영업점에서는 예약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 5977명에 달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5426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작은 버팀목이 되고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한다"며 “출연금을 대폭 확대해 소상공인의 손을 맞잡아준 은행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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