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이 주인인 나라…국민 명령 새겨야"
숭일고서 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4-11 18:00:03

▲강기정 광주시장이 11일 북구 숭일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광복회원, 학생 등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매일 노력해야만 이뤄지는 나라이다."

11일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5주년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북구 숭일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4월 11일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와 같은 임시정부 의정원이 문을 열었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했으며, 헌장을 만들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했다"며 “임시정부는 일제의 지배에 맞서 독립운동을 벌이고, 궁극적으로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105년 전 의정원이 문을 열었던 오늘 공교롭게 22대 국회의원선거 성적표를 받았다"며 “이 성적표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밝히고 있다. 정부와 정당에, 저를 포함한 정치인들에게 ‘국민의 뜻을 더 살피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하루아침에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적으로, 매일매일 노력해야만 이뤄질 수 있는 나라인 만큼 국민의 명령이 무엇인지, 저를 포함한 광주시 공직자들은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를 위해 시민의 명령이 무엇인지 더욱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 박화실 애국지사를 대신해 손녀인 박연순 씨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박화실 애국지사는 1896년 음력 2월 이후 전남 나주에서 김창균 등과 함께 나주의병을 지휘한 공적으로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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