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실시하는 2024년 자살유족 자조모임지원 공모사업에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2019년 개소 이래 지속해서 자살유족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자살 유족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살예방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자살유족 발굴 ▲자살유족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자조모임 운영 ▲광역-기초 연합 자살유족 행사 실시 ▲자살유족 대상 통합…개별심리지원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024년 자살유족 자조모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유족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겪으며 심리적 안정 및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자살유족의 지역사회 자살유족 서비스 유입률을 높여 자살유족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자살유족 자조모임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042-486-0005, 내선 1번)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권국주 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인한 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유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유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살 고위험군인 자살 유족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