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지부장 김영주)는 31일 16시 대전광역시교육청 정책협의회실에서 2013 단체교섭을 시작하는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 2010년 1월 8일 전교조대전지부의 단체교섭 요구에 의해 교섭관련 협의를 진행하던 중 양측의 입장차로 교섭이 중단되었다가 2013년 6월 20일 그동안의 쟁점 조항이 합의됨에 따라 개최하게 되었다.
상견례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전교조대전지부 각 6명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하여 인사를 나누고, 전교조 측에서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제안 설명 후 교육청 측이 교섭 요구안에 대한 입장 설명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많은 노․사 관계자들이 배석하여 3년 7개월 만에 개시되는 단체교섭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신호 교육감은 “상호 발전적 의견을 교환하고 수용하여 교원의 근로조건이 향상되는 동시에 학생 및 학부모의 학습권과 교육권이 보호 되는 방향으로 금번 단체협약이 체결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법령과 원칙에 따라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대전지부의 단체교섭 요구안은 총 132조 476개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전교조대전지부는 2013년 8월 28일 제1차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실무교섭 3회에 본교섭 1회의 방식으로 1주에 1회씩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