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문화와역사를 디자인 하다.
송현경 | 기사입력 2009-04-28 13:05:40

중구는 대구의 성장과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으로 도심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 역사·문화 경관디자인은 무형의 자산인 역사와 문화적 요소들을 시각화(Visual)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과거_현재_미래를 이미지화하여 공유하고 체험 할 수 있게 한다. 건축물 디자인의 경우 원형을 복원하는 방법과 원형을 복원하되 근대의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거나 체험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 하는 것으로 역사적인 건축물을 단순히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은 박물관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

이에 세계 각 도시들은 앞 다투어 건축물의 복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의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환경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건축물은 외형보다는건축될 당신의 사회상과 시대상을 보여주는 상징물로서 지역사회의 특징과 지역민의 자부심에 원천이 될 수 있고,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 예로 일본의 요코하마에 위치한 아카렝카 창고의 경우 외벽은 전통적 가치를 추구했지만 내부 공간은 상점 등 현대적으로 리모델링(Remodeling)하여 관광 자원화시켜 경제적인 부가가치도 창출시키고 있다.

또한 대구만의 독특한 삶의 공간으로 골목(이면도로)이 있다. 중구 골목경관은 도로폭이 넓은 가로망의 이면에 길고 짧으며, 좁고 불규칙적으로 발달되어 있지만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삶이 녹아 든 장소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며 대체적으로 보존이 양호하다. 현재 우리 중구는 옛길을 중심으로 가치 있는 골목들을 발견하고, 산재되어 있는 역사적 사건의 장소와 건축물을 재해석한 경관 디자인을 진행 중에 있다.

타임뉴스/송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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