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청렴도 의지평가로 교육계 비리 뿌리 뽑겠다
수학여행,식재료입찰등 비리 취약분야 집중 감찰 실시할 터
송현경 | 기사입력 2010-04-08 11:11:08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걸우)은 그동안 사회 문제화 되고 비리에 취약한 분야에 대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렴도 향상 의지를 평가하여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계획을 2010. 4. 7.자로 각급 기관(학교)에 시달하였다.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배경에는 청렴을 문서로만 하려는 습성을 타파하고, 청렴이 업무담당자만의 일이라는 사고를 불식시키며, 청렴을 하나의 지식으로만 인식하는 태도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하여 대구교육청의 강력한 청렴도 향상 의지가 뒷받침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 주체와 평가 그룹을 보면, 본청 감사3담당이 평가주체가 되어, 본청 50개 업무담당 장학관/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룹, 4개의 지역교육청 그룹, 14개의 직속기관 그룹, 98개의 고등/특수학교 그룹을 평가한다.



지역교육청에서는 기획감사담당이 평가주체가 되어 청내 업무담당 그룹, 초등학교 그룹, 중학교 그룹으로 각각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평가의 주요 내용은 ‘수학여행 총액 입찰’을 실시할 경우나 ‘식재료 입찰’을 실시할 경우 각각 주어진 배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획득한 총 점수가 많으면 청렴도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결과는 기관(학교)평가에 그대로 반영되며, 청렴도 의지가 낮은 기관(학교)에 대하여는 비리의 개연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하고 집중적인 감찰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등의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는 우리나라에서 실시해 본 적이 전혀 없는 대구교육청만의 고유 특허 사항으로, 시행에 다소간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 효과는 청렴도가 급속 향상되는 엄청난 변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청렴도 향상 의지평가’로 인하여 묵묵히 성실하게 헌신하는 교육공무원 및 교직원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며 미안스럽고 매우 안타깝지만 청렴 대구교육을 위한 일인 만큼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타임뉴스/ 송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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