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임뉴스]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체험환경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3월부터 연중 실시하는 환경교육은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측정 장비와 대기이동측정차량을 활용, 실제 환경오염물질이 측정되는 과정을 관찰․체험해 봄으로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스스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미래 환경지킴이를 양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체험환경교육은 3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에서 단체별로 전화(☎760-1321~4) 또는 FAX(803-8518)를 이용하여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주1~2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10명이상 팀을 구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기초지식 전달과 실험참관, 체험교육, 영상교육,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과 난이도를 조정하고 있다.

실험참관은 우리가 마시는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모형장치를 통하여 보여줌으로써, 한번 오염된 물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 정화가 되는지 시각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체험교육은 최근 공동주택 생활에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소음과 진동을 직접 측정하여 우리 생활에 주는 피해에 대하여 알아보고, 비눗물과 수돗물, 콜라․주스를 이용한 산성도 실험을 통하여 산성비의 개념에 대하여 쉽게 이해하고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애니메이션 영상물을 활용하여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교육시키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은 우리연구원에서 운영중인 “대구광역시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활용,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알아보고 황사나 오존 등 대기오염 상황 발생시 주의할 점에 대하여 교육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무려 3,022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체험환경교육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기관이 체험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