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디지털 디톡스’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현실 감각이 무뎌지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중독 현상의 중증화 예방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4-08 07:49:37
[광주타임뉴스=김명숙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스마트폰의 강한 자극에 노출돼 현실 감각이 무뎌지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중독 현상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디지털 디톡스’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디톡스는 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된 말로,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일을 뜻하며,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중독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남구는 7일 ‘중독없는 스마트한 세상 디지털 디톡스'라는 주제로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아동센터의 접수를 받아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관련된 부모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조사한 ‘스마트폰 사용 중독률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중독률은 11.4%로 성인 7.9%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학생들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이 2.2%에 달하며, 20대도 1.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이들의 경우 사회의 빠른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아 정보매체의 역기능에 노출 될 수 있는 집단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자기 통제력이 약화돼 중독에 더욱 더 쉽게 빠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6월까지 9주 동안은 스마트폰 OX 퀴즈, SNS의 두 얼굴, 모바일 도박의 위험성 등 매주 다른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 교육 뒤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 등을 피드백해 아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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