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농가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형 시범사업 추진
시범사업 성과 분석 … 향후 예산확보 및 개소수를 확대
최창호 | 기사입력 2009-04-30 20:32:09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해상)는 시설원예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녹색 에너지기술 보급과 에너지관리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다소 안정이 되었지만 불안정한 환율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따라 하우스 가온용 난방연료로 사용되는 면세경유가격도 전년대비 최고치 기준 으로 58%나 상승하였다.



특히 울산지역 299ha의 시설원예농가 중에서 겨울철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겨울철 단경기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는 좋은 판로에도 불구하고 전체 경영비의 30~50%에 달하는 난방비의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절감 시범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비닐하우스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1농가)과 지하수 절감형 순환식 수막재배 시범사업(2농가) 등 3농가를 대상으로 총4,500만원을 지원, 추진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은 고효율 보온커튼을 이용한 비닐하우스 개폐시스템을 설치하여 보온력을 극대화시켜 난방비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고효율 보온커튼은 5중 이상의 다겹 보온커튼으로 제작, 기존 부직포보온커튼에 비해 46%이상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어 고온성 작물재배나 규모가 대형이어서 난방효율이 떨어지는 시설에 적당하다.



지하수 절감형 순환식 수막재배 시범사업은 부추재배 비닐하우스에서 1회 사용 후 버려지는 지하수를 회수하여 가온한 후 재순환을 통해 비닐하우스내 온도를 5℃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수막재배 시스템 운용으로 기존 시설에 대비하여 온도를 3~4℃ 상승효과와 온풍기 사용할 때 보다 67% 난방비 절감을 예상된다.



또한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지하수를 재활용함으로써 지하수가 부족한 곳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정창화 소득기술담당은 “고유가로 겨울철 작물재배를 포기했던 시설재배 농업인에게 난방비 절감효과가 높은 시설보급으로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개소수를 확대 및 지도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타임뉴스:최창호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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