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계열사인 (주)태영인더스트리와 아랍에미레이트 국영석유회사인 에녹(ENOC : Emirates National Oil Company)이 50대50 비율로 총 1000억원을 합작 투자하여 건설한 ‘울산 액체화물 전용탱크터미널과 전용부두’가 준공됐다.
태영호라이즌코리아터미널(주)은 4월 29일 오후 3시 ‘액체화물 전용탱크터미널 현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회 시의회 의장, 태영그룹 윤세영 회장, 정우모 부회장, ENOC그룹의 쿠리(Khoory) 회장, 태영인더스트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온산국가공단 내 4만3,680㎡의 부지에 들어선 액체화물 전용탱크터미널은 3만톤급과 8천톤급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길이 480m의 전용부두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총 25기의 저장탱크가 신설되어 13만1500㎘의 액체화물을 저장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증설로 기존 저장탱크 123기를 포함, 총 48만㎘의 액체화물 저장시설을 갖추게 된 태영인더스트리는 ENOC그룹을 통해서 중동지역으로부터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울산 탱크터미널을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동북아시아의 액체화물 물류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한 지역은 지난 2007년 11월에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어 국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한편 울산시는 2006년 11월 3일에 태영그룹, ENOC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그 동안 투자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하였다.
이날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타임뉴스:최창호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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