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박물관 보유 ‘울산 출토 유물’ 한눈에 본다.
울산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13개 기관 1367점 개관 전시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7 09:59:18

[울산=타임뉴스]전국에 흩어져 있는 ‘울산 출도 유물’을 울산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1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1,078건(1,367점)의 울산 출토 유물을 빌려와 오는 6월22일 개관부터 전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유물을 보면 ‘울산발전연구원’이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역세권 2구역 발굴조사에서 출토한 ‘구석기’는 울산 지역에서 발굴된 예가 많지 않은 유물로 울산의 구석기 시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한국문물연구원’이 울산 황성동 신항만 부두 연결도로 부지 내 유적에서 출토한 ‘골촉 박힌 고래뼈’는 울산 지역이 신석기 시대 전기부터 포경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자료이다.

반구대 암각화에서 포경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실물 자료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울산대학교박물관’의 ‘마제석검’은 돌을 정교하게 갈아 만든 칼로, 청동기시대 지배층의 상징물이다.

‘부산대학교박물관’은 최초의 환호 유적인 검단리 유적 출토 ‘검단리식 토기’를 ‘경남대학교박물관’은 최초 발견된 청동기시대 논 유적인 무거동 옥현 유적 출토품을 대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울산 하대유적 출토 ‘청동솥’은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하대 일대 유력한 정치 세력이 중국과의 교역을 통해 입수한 물품임을 알 수 있다.

‘우리문화재연구원’의 ‘청동거울’은 울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것으로, 당시 울산 지역에 위치한 유력한 정치 집단을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울주 하삼정 고분 출토 오리 모양 토기, 울산 중산동 고분 출토 갑옷 세트를, ‘울산발전연구원’은 고려시대 울산지역 상류층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연자도 유적 출토 금동불상과 청자베개 등을 대여했다.

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지금까지 울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한 곳에서 볼 기회가 없었지만, 울산박물관의 개관으로 불 수 있게 됐다”면서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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