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이달 15일부터 요금인상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07 21:51:57

[울산=타임뉴스]울산시가 4년 6개월간 동결해온 시내버스 요금을 이달 15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업체의 요금 인상 요청에 따라 분석한 결과, 2006년 12월 요금인상 이후, 임금 및 물가상승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 4년간 유가가 30% 이상 인상됨에 따라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전문가 자문회의 및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지난 6월 22일 울산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요금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시내버스 요금인상 내역을 보면, 일반버스는 현금 1,000원에서 15%를 인상한 1,150원, 카드는 95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된다.

좌석버스는 현금 1,500원에서 1,700원, 카드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지선버스는 150원 인상된 750원이 적용된다. 마을버스 역시 각 노선별로 50원에서 100원이 인상된다.

요금인상과 더불어 울산시와 업체는 시내버스 서비스 및 경영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노선조정을 위해 노선별 차량 고정배차제를 조기 시행하여 노선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급발진․급정거 및 과속 등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버스이용체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차량 내 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를 모두 교체하고 통신방식 또한 휴대폰 통화방식과 동일한 무선통신망으로 변경하여 버스도착 예측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정류장안내단말기도 50개소에 추가 설치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보다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버스 내 와이파이 서비스 추진, LED행선판 100% 설치로 시내버스의 고급화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6월 28일부터 3일간 전 승무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을 시작으로 승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승무원들의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여러 계층과 만나 소통하는 교육 등 프로그램 또한 다양화하기로 했으며, 불친절 등 이용승객의 불편신고에 대해서는 특별교육뿐만 아니라 행정처분을 통해 벌과금 부과 및 패널티를 적용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및 이용시민 부담경감을 위해 시행 중인 무료환승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가능하며, 매월 넷째 월요일인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요금 5%할인 행사도 지속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과 더불어 우리 시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다시 한번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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