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수)에서 5월 15일(금)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부산콘텐츠마켓(BCM)2009에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전 세계 주요 방송영상 업체들이 바이어와 셀러로 참여하는 에는 동서대학교 방송영상과 학생들과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셀러로 참여하여 세계적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이 콘텐츠가 거래되는 마켓의 현장을 직접 접하면서 세계 콘텐츠 동향을 접하고 사전 제작 시부터 판매를 고려하여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학생들은 국제 규격에 맞춘 작품들을 준비한다.

1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작품 3편으로 참가하는 동서대 학생들은 영어 자막까지 준비하여 경쟁력을 높였다. 이 중 한 작품은 일명 페이크다큐라고 불리는 모큐멘터리로, 학생 특유의 창의성을 무기로 하여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콘텐츠마켓의 첫 시작인 2007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홍익대 학생들은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애니메이션 한 분야에 주력, 국제 규격에 맞추어 10분 분량의 작품 14편을 들고 에 참가한다. 홍익대 학생들은 상업적인 측면보다는 실험성에 무게를 두어 학생들만의 참신함을 보여줄 계획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IPTV 사업자인 KT, SK, LG와 영상관련 업체 및 단체가 참가하는 에는 IPTV 관련 분야 전공 학과가 있는 경성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동명대학교 게임공학과 학생들과 창원대학교 미디어융합전공 과정, 서울여자대학교 미디어융합전공 과정, 공주대학교 미디어 융합 사업단 소속의 학생들이‘IPTV 미래혁신관’이라는 공공 부스를 설치해 행사에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관련 분야 전공에 대해 소개를 하고, IPTV 미래 성장 솔루션을 전시하여 IPTV를 통한 미래 교육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미래 성장 콘텐츠를 준비하여 국내 대표적인 업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사실은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13일(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BCM 아카데미’(5월 13~15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와 ‘드림마켓’(5월 12~15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중원홀)에도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영산대학교 누리사업단이 주관하는 드림마켓에서는 흔히 접해보지 못하는 3D 입체영상의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대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송 다큐멘터리의 기획과 마케팅 기법에 관한 강의가 펼쳐질 ‘BCM 아카데미’는 전세계 13개국에 수출된 KBS 미디어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작품 ‘차마고도’의 수출 마케팅을 기획한 이효영 해외사업부장과 EBS 다큐프라임의 대표작품 ‘한반도의 공룡’을 연출한 한상호 PD, MBC ‘북극의 눈물’을 연출한 조준묵 감독이 강의를 맡게 되어 대학생들이 열띤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명대학교와 동서대학교, 전남대학교, 배재대학교에서는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행사기간인 5월 13일(수)부터 5월 15일(금) 3일 동안 모두 강의를 듣는다.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도 참가하는데,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해당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BCM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듣게 된다.

모집 시작부터 큰 관심을 받은 ‘BCM 아카데미’는 참가자를 150명 선착순으로 받고 있는데, 마감시한인 5월 4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전망이다. 한편, 4월 17일(금)에 참가 신청을 마감한 BCM2009 마켓 행사에는 전세계 27개국에서 319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참여 실적인 28개국 304개에 비해 늘어난 결과이며, 부스수도 작년 83개에서 86개로 늘어나 실질적인 구매와 판매를 할 업체도 늘어나 행사의 내실이 더욱 다져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