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가 2009년 상반기 구조 활동 실적을 분석해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인명구조 종합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동횟수는 총 7,859회로 5,256건의 구조 활동으로 2,755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출동건수 571건(7.8%), 구조건수 688건(15.1%)이 각각 증가했고, 구조인원은 211명(-7.1%)이 감소했다.
지난해 승강기 관련 구조건수가 급증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승강기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실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승강기 인명구조훈련을 확대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승강기 관련 안전사고와 구조인원이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구조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구조 활동을 분석해 보면 상반기 중 구조 활동 건수가 많은 시기는 4월에서 6월 사이로 봄철 나들이객의 증가와 여름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주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장소별 구조건수는 아파트 1,243건으로(전년 대비 58건, 4.9% 증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단독주택 1,002건(전년 대비 188건, 23.1% 증가) 도로교통 913건(전년대비 82건, 9.9%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으로 보면, 역시 아파트에서의 구조원인이 745명(27.0% 차지)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교통 683명(24.8% 차지), 빌딩·사무실 280명(10.2% 차지)순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에서의 구조인원이 전체 구조인원의 62%를 차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구조 활동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도시탐색인명구조훈련 등 아파트, 도로·교통, 빌딩·사무실에서의 구조 활동에 대비한 구조기법 숙달과 전문훈련으로 부산의 도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