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에코센터, 겨울방학 철새 탐조체험행사 취소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해
| 기사입력 2011-01-07 15:01:00

[부산=타임뉴스]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센터장 정영란)에서는 오는 8일부터 2월 27일까지 을숙도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겨울방학특집 철새 탐조체험 행사'를 조류독감(AI)의 여파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을숙도 남단에서 철새를 만나는 선상.버스탐조, 소형 보트를 이용한 수로 보트 탐조체험 등을 운영하기로 하였으나, 최근 전북 익산, 충남 서산, 경남 사천 등에서 발생한 야생조류의 AI가 인체에 전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으로 판정되어 시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야생조류 긴급 차단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철새도래지에 대한 행사금지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현재, 을숙도 주변 서식 철새의 가검물 검사(830건)결과 음성판정으로 AI 감염에 안전하여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전시시설물 관람은 가능하나, 을숙도 주변 방문객들은 철새의 분변, 깃털 등 가검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가 시에는 에코센터에 설치된 소독장비로 신발과 손을 깨끗이 세척하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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