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임뉴스] 부산지역 13개 자치구.군 문화원의 문화예술 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재능을 선보이는 '문화예술 큰잔치'가 열린다.

부산시문화원연합회 주최로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한국문화원연합회장 및 시의원 등 주요인사와 문화원 수강생,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회식에 이어, 10개 문화원의 문화공연 및 발표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각 자치구.군 문화원에서 개설.운영중인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교실에서 1년 동안 익혀온 솜씨를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치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잔치이다.

이날 주요 공연으로 연제문화원, '우리의 북소리를 세계로'라는 주제의 '모듬북 연주' 사상문화원, 여성합창단의 '산유화' 공연 동래문화원, 2011년의 희망과 번영을 기원하는 '화관무' 공연 동구문화원, '하모니카연주' 수영문화원, 태평가등 '경기민요' 공연 남구문화원, '원앙산조' 낙동문화원, '합창'공연 부산진문화원, '3도 풍물가락' 금정문화원, 여성 5인조 '각설이 타령' 서구문화원, 부산시 무형문화재인 '부산농악(아미동 농악)' 재현이 이어진다.

기장문화원에서 심청전 중 한 대목을 '마당극'으로 공연하고, 강서문화원에서 준비한 애수 깃든 옛 노래 색소폰 연주에 이어, 초청 연예인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큰잔치인 만큼,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