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시대 맞아 문화로 신나는 일상이 펼쳐진다
2014년 1월부터‘문화가 있는 날’시행
류희철 | 기사입력 2014-01-23 08:57:14

[부산=류희철기자]부산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주요 문화시설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장 등 단계적으로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 1월 첫 문화의 날(1.29.)을 맞아 부산역에서 국악, 합창공연 등 시립예술단의 깜작 기획공연 개최되고 영화의전당 영화 관람료 50%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부산타임뉴스=류희철기자] 부산시는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지역 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할인 관람, 야간개장, 문화프로그램 제공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미 관내 문화시설에 대한 무료 및 야간개장을 상당수 실시하고 있으나 ‘문화가 있는 날’ 지정과 함께 보다 다양한 문화시설에 야간개장 및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첫 ‘문화가 있는 날’인 1월 29일 부산역(2층 맞이방, 분수대광장)에서는 국악, 합창공연, 풍물놀이, 비보이 공연, 관악브러스밴드, K-POP공연 등 시립예술단의 깜짝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지정에 따라 우선, 1월부터 박물관․미술관, 문화재, 공연장 등 공립 주요 문화시설과 시민의 참여 및 관심이 높은 영화부문의 문화서비스가 우선강화 되며 각 분야별 시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박물관 및 미술관) 공립박물관․미술관 상설전 및 자체 특별전 무료관람

‘문화가 있는 날’에 시립박물관 및 시립미술관의 상설전시와 유료로 운영 중인 자체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립박물관․미술관의 경우 상대적으로 관람료가 고가인 외부기획전(대관전 등) 할인혜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주관단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립박물관인 부산박물관, 복천박물관, 근대역사관, 임시수도기념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물론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3월부터), 부산대, 신라대 등 대학박물관과 부산포 민속박물관, 록봉민속교육박물관 등 사립박물관도 야간․무료 개관한다.



(문화재) 범어사, 충렬사 무료 개방 ,문화재 시설인 범어사와 충렬사는 이미 상시 무료 개방 중이고 충렬사는 상시 야간(동절기 20시, 하절기 21시) 개방 중이다. 다만, 범어사는 수행을 하는 사찰의 특성상 정기 야간개방을 실시하지 않는다. 한편, 무형문화재연합회도 하반기부터 무형문화재 체험프로그램과 민속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도서관 인문학 강연 등 문화프로그램 확대 운영 ,도서관시설은 대다수의 공립도서관이 무료로 야간까지 열람실을 개관하고 있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문화프로그램 확대 운영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우선, 8개 공립도서관의 경우 하반기부터 비교적 도서관 이용이 저조한 초등학생 및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19개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방학기간 등에 운영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연시설) 공연시설 및 시립예술단 자체 기획공연 무료 또는 할인,부산시는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 누구나 공연예술을 부담 없이 관람하고 잠재적 관람객 발굴을 통한 공연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립공연시설과 시립예술단의 자체 기획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해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우선, 부산문화회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유료전시회를 10%할인하고 하반기 상설공연 시행도 검토 중이다. 또한, 사상인디스테이션, 다누림센터, 을숙도문화회관 등도 야간개방과 함께 문화공연이 무료로 시행된다. 아울러, 관람료가 고가인 외부 대관 공연의 경우 주관단체와 협의를 통해 이날만큼은 특별 할인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예회관 등 기초지자체 공연시설은 운영여건을 감안, 추후 협의를 거쳐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관)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 특별할인 실시 ,영화의전당은 1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특정기획영화는 무료로, 일반영화는 50% 할인할 예정이며 3월부터 특정기획공연은 무료로, 일반공연은 10~30% 할인할 계획이다.

민간 분야로는 한국영화 관람객 1억, 1조 시장을 돌파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영화분야가 먼저 참여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특별 할인(저녁시간대 1회 상영 분)을 실시하도록 주요 영상상영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신규 영화 관람층을 발굴하고 영화관람 붐을 조성해 국내 영화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기타 문화시설로는 화명수목원, 아미산전망대가 야간․무료 개방되며, 민속어촌전시관과 낙동강에코센터는 야간개방과 요금할인이 협의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문화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율적 참여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고 보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시설과 민간분야가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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