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五感)으로 느끼는 '전통초가의 멋'
성읍마을 초가 한옥체험가옥으로 활용
| 기사입력 2009-05-07 20:18:55

전국적으로 한옥의 활용과 재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 체험가옥 외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이에 부응하여 제주 전통 초가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체험가옥을 꾸미고 시범운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남제주군 당시에 매입해 4~5년 간 빈집으로 관리하던 6가구 6채를 문화재청이 마련한 디자인가이드라인을 적용 내부를 현대식 숙박시설로 단장했다.

▲ 체험가옥 내부.

현재 기와집을 문화공간이나 숙박시설로 꾸미는 사례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초가는 좁고 불편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선입견에도 불구 울타리 내의 전통적 가옥배치와 구조(뼈대), 평면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현대적으로 개선해 현대인의 생활양식과 문화체험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세밀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전통의 멋'은 오감(五感)을 통해 인식된다는 점을 감안해 전통초가의 외형, 올레, 우영, 안거리와 밖거리의 구성 등 복합적인 정비에도 신경을 썼다.



또 개별 가옥마다 규모, 내부형태, 시설 등이 가옥별로 독특한 느낌과 이미지를 갖도록 배려했다.



이와함께 울타리내 안거리 내부를 현대적으로 개조한 반면, 밖거리나 목거리는 전통형태 원형을 유지하여 앞으로 전통방식으로의 체험수요가 증대할 것을 대비하는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체험가옥이 체류형 관광객의 증대를 통한 지역소득 증대와 함께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성읍민속마을의 문화재적 가치회복은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마을내 초가의 관리 및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하는 등 보전·전승에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주도정뉴스(http://news.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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