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공감대 형성 위해 적극 홍보” 주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을 맞이하면서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사업소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성과관리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올해로 3년이 된다. 성과들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도민들에게도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표상으로도 2007년보다 2008년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 만족도는 21.1%(2007년)에서 42.4%(2008년)으로 높아졌고, 발전기대수준(44.1%->56.3%), 노력도(47.2%->64.0%), 민원서비스(43.1%->78.0%) 등 많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한.아세안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도 특별자치도가 출범돼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평하고, “사실 한.아세안정상회의를 서울과 부산을 제치고 제주에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이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6년여만에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에서 많은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양해양과학관 추진도 국책사업으로서 매우 큰 사업이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이 역시 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른 성과로서 홍보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교부세 법정률 상향 조정을 못한 것은 타시도 반발도 있었지만 행정안전부의 설득이 부족한 원인이 크다. 4단계 제도개선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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