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거품 빼기’ 성과 뚜렷
통계청 물가지수 발표…제주 관광물가 전국 평균 이하
| 기사입력 2010-03-17 10:10:20

제주관광 물가가 전국 평균을 밑돌아 ‘제주관광 거품빼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제주의 생명인 관광산업을 재창조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중심으로 관광사업체·단체 등이 힘을 한데 모아 추진해 온 '가격 거품빼기'가 긍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객관적으로도 가격을 내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계청이 지난 2000~2009년까지 최근 10년 간 분석한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제주관광물가가 지난 2006년부터 전국 평균 이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생선회의 경우 2008년에는 전국평균 103.5보다 높은 105.4를 기록했으나 2009년에는 107.2보다 낮은 99.7을 기록했다.



또한 숙박료는 호텔 기준 2004년은 전국평균 104보다 높은 109.9였으나 지난해는 90.1로 전국과 동일했고 여관은 104.8보다 맞은 99.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세부항목으로 콘도미니엄과 외식비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컸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관광물가는 2005년 대비 3.5p 상승했으나 총 지수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물가관리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2000년에서 2005년제주관광 물가가 급속도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2005년을 기점으로 이미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지수를 100이하로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제주관광 고비용·불친절 개선에 도정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관광업계와 더불어 지역의 민간혁신 평가단을 보다 활성화함으로써 관 주도에서 탈피, 민간 차원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