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타임뉴스]서귀포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자율경쟁 유도를 통한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및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오는 6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지역 내 이용 및 미용업소 328곳(이용 87, 미용 241)을 대상으로 “2011 공중위생서비스 수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생활수준과 위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공중이용업소 이용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영업주로 하여금 위생관리를 자율적으로 실천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 실시에 앞서 5월 말까지 영업주에게 평가표를 미리 배부하여 자가 평가를 통한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 관련 위생단체의 협조를 받아 3인 1조로 합동 평가반을 구성하여 위생서비스 평가표를 토대로 현지방문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크게 일반현황, 준수사항 및 권장사항으로 구분되며, 준수사항은 공중위생관리법령에 의하여 업소에서 반드시 준수하여 하는 것을 말하며, 권장사항은 공중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영업소에서 지향해야 하는 것으로 각각 3개영역, 45개 항목으로 ‘시설환경’, ‘고객 안정성’, ‘서비스의 질’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가등급 결정은 절대평가 방법을 채택, 평가항목별 실제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최우수업소는 90점 이상으로 녹색등급이, 우수업소는 80점 이상 90점미만으로 황색등급이, 일반관리 대상업소는 80점미만으로 백색등급이 부여된다.

서귀포시는 위생서비스 수준평가 결과에 따른 위생 관리등급을 업소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최우수업소(녹색등급)에 한해 시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고 일반 관리업소에 대해서는 정기 위생점검를 실시함으로써 업소 간 자율 경쟁을 통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서비스 향상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 피부미용업소 및 세탁소 등 178곳(피부미용 31, 세탁소 132, 위생관리용역업 15)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최우수 업소로 9개소(피부미용 2, 세탁업 5, 위생관리용역업 2), 우수업소로 58개소(피부미용 32, 세탁업 19, 위생관리용역업 7)를 지정하여 위생관리 등급표를 부여하였으며, 일반 관리업소로 평가된 업소(122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정기 위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